미래예상주 3 시간의중첩 3중주

달다! 감미가 엄청나게 진하고 농후하다. 노코 아마구치를 꿀 같다고 표현하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얘는 그 정도 레벨이 아니다 10년된 고주와 오크통에서 숙성한 소주를 블랜딩 했다고 하던데, 과연 쌀의 감미 끝에 버번을 연상케하는 바닐라향과 고소한 아몬드향도 조금씩 느껴진다 다시 한 번 마셔보니 확실히. 쌀의 감미만 있는 것이 아닌 버번의 진하고 달큰한 느낌도 분명 존재한다 식중주로 마실 요량으로 회 먹을때 꺼내봤는데, 회와는 분명 미스매치 이건 그냥 니트잔이나 와인잔에 술만 마시는게 훨씬 좋은 것 같다 생각해서 식사 후 니트잔에 따라 마셔보았다 찬 온도에서는 일본주에 가까우나, 실온에서 온도를 올린 후 마셔보니 쌀의 감미와 함께 옅은 바닐라와 다크초콜릿, 산열매나 탄 나무 등의 뉘앙스가 점점 살아나는게 느껴졌다 쌀의 감미와 고주의 진한 누룩향과 감칠맛, 증류주 특유의 복합적인 향과 맛 여러 시간대의 세 가지 술이 선사하는 세 가지 즐거움 양조장의 의도도 확실하게 느껴졌고 여러모로 재미있는 술이라고 생각했다 스모키 치즈나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어울리는 일본주는 처음이기도 했고 다만 평범한 일본주가 아닌 만큼 호불호는 분명 존재할듯

미래예상주 3 시간의중첩 3중주
작성자
심영
작성일
2025. 12. 30.
맛 정보
바디 5/5 · 당도 5/5 · 산도 3/5
사진
2장
반응
마셔요 7 · 댓글 3